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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공황장애 원인과 증상 자가진단 테스트 치료 방법

by 핸님라이프 2022. 6. 5.
공황장애(panic disorder)란?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인구 중 약 3~4%가 공황발작을 겪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고 하며 발병시기는 특정될 수 없지만 대개 20~30대 연령대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공황발작'이란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는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죽음의 공포가 약 10~30분 정도 지속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것을 '공황장애'라고 부릅니다.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기전까지는 내과, 신경과적인 질환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여러 병원들을 다니는 과정을 거치다가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 원인

 

생물학적, 유전적 요인보다는 주로 사회적, 심리전 요인일 경우가 크다고 합니다.

1. 어떠한 신체증상을 위험신호로 믿는 경우, 신체증상을 실제보다 더 두려워하는 불안증세가 악화.

2. 사회생활 등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나, 다양한 사회적 대인관계에서의 갈등.

3. 매우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여 불안과 긴장상태가 극도에 달았을 때.

  ☞ 실직, 이혼, 사별, 죽음, 돈 관련 문제 등 

4. 카페인이나 음주, 과도한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로 인한 발생.

 

 

공황장애 증상

 

1. 공황장애 초기에는 간헐적 공황발작이 있지만, 만성화되면 2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2차 증상 : 공황발작을 지속적으로 겪는다면, '평소에도 발작이 일어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점점 커지며 '예기불안' 증세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중요한 자리에서 특히 흔히 나타납니다. 예기불안이 심해지면 불면증, 피로감, 업무와 학업능률 저하에 시달리게 되며, 우울증으로 악화됩니다.

 

2. 광장공포증이 나타난다.

☞ 공황장애 증상을 가진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두려워하고 기피합니다. 특히 차량이 붐비는 길, 터널에서의 운전,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을 힘들어하며 이용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식당, 영화관 등에서도 나타나게 되며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낯선 장소라고 생각될 때도 광장 공포증이 동반됩니다.

 

3. 심장이 두근거리고 점점 더 빨리 뛰며, 심장이 터질 것 같이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

4. 가슴이 답답하고 꾹 눌리는 느낌과 가슴이 아픈 느낌이 든다.

5. 호흡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며, 숨이 막히고 답답하며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든다.

6. 속이 메스꺼워지며 토할 것 같고, 위장에 뭔가 걸린 것처럼 체기가 있는 증상이 나타난다.

 

 

공황발작 자가진단 테스트

 

1.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2.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졸도할 것 같다.

3.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뛴다.

4. 손발이나 몸이 떨린다.

5. 땀이 나면서 춥거나 열이 나는 느낌이 든다.

6. 누가 목을 조르는 듯 질식할 것 같다.

7.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고, 배가 아픈 느낌이 든다.

8.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거나 내가 아닌 것 같다.

9.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이다.

10.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온다.

11. 가슴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낀다.

12.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13.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 자가진단 테스트 중 4가지 이상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해서, 10분 이내 최고조에 달하는 경험을 했다면 공황발작을 경험한 것으로 봄 (자료 : 질병관리청) 

 

 

공황장애 위험성

 

1. 신체적 증상에 대한 반복적 검사와 불안감이 높아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음.

2. 공황장애 증상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는 장소를 피하기 위해 외출을 줄이게 되어 대인기피 증상이 나타나게 됨.

3. 점차 사회생활, 직업과 업무, 인간관계 등에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며  생활반경이 좁아지며 우울증으로 악화됨.

 

 

공황장애 치료방법

 

1. 약물치료

☞ 공황발작의 반복을 줄이면서 예기불안, 회피행동, 우울증 같이 공황장애로 인해 파생되는 질환을 치료합니다. 공황장애는 한번 걸리면 만성적이고 재발도 흔하기 때문에, 약물치료는 최소 6개월 이상 받는 게 좋고 어느 정도 호전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1~2년은 유지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기간 약을 써 보지도 않고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여 너무 일찍 중단하는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서 올바르게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2. 인지행동치료

☞ 인지행동치료는 정신치료의 일종으로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더욱 효과적입니다. 공황 증상에 대한 오해를 교정하고 왜곡된 생각을 발견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즉 '공황발작으로 절대 죽지 않는다. 어느 정도의 불안증상은 정상적이다'라는 식의 생각을 갖도록 돕습니다.

 

 

 

공황장애 호전을 위해 기억하기

 

1. 공황발작 시간은 대개 10분, 길면 30분입니다. 공황발작 증상이 오더라도 '절대 죽지 않는다. 곧 사라질 것이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정신의학 치료법의 발달로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대부분은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다만 공황장애를 한 번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는 아직 존재하지 않아, 진단과정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혈관, 호흡기 등의 이상이 없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계속된다는 생각이 든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여 전문의 상담을 받고 진단을 정확히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병행한다면 공황발작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을 조금씩 이겨낼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공황장애가 충분히 호전되며 어느 순간 증상이 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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