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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치매 초기증상 및 자가진단 치매 인식개선

by 핸님라이프 2022. 6. 14.
치매란?

 

치매는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증상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포괄적인 단어로 쓰입니다. 치매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치매의 종류에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 신체 치매, 전두 측두엽 치매, 혼합형 치매 등으로 나뉩니다.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질환이라고 합니다.

 

 

 

치매 초기 증상(의심증상) 자가진단

 

1.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예를 들어 가끔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이 기억나지 않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치매환자는 정상인과는 달리 잊어버리는 횟수가 증가되고 시간이 흘러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예전에는 익숙하게 잘하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 변화는 치매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능숙하게 하던 본인의 직업적인 일이나, 자주 했던 음식을 만드는 방법도 잊어버리게 되기도 합니다.

3. 언어 사용이 어려워진다.

정상적으로도 간혹 적당한 낱말이 생각나지 않아 머뭇거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단어를 말하기가 힘들어지는 일이 많고,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는 일이 잦아진다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정상적으로도 가끔은 날짜를 혼동하거나 낯선 곳에서 길을 헤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잘 알던 아주 익숙한 장소에서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거나,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고 길을 잃어버린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5. 판단력이 감소하거나 그릇된 판단을 자주 한다.

예전에 비해 판단력이 뚜렷하게 감소하여 생활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옷을 제대로 못 입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기도 합니다. 때로는 판단력 저하로 인해 법적, 경제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추상적인 사고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돈 계산도 하기가 어려워진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7. 물건을 제대로 간수하기 힘들다.

치매환자는 잘 간수해야 하는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둔다든지, 필요 없는 것을 지나치게 잘 간수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관 장소마저 잊어버리게 되어 누군가가 훔쳐갔다고 생각하여 화를 내기도 합니다.

8.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온다.

누구나 때때로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거나 약간은 슬플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환자는 특별한 이유없이 감정의 급격한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의욕이나 감정 상태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9. 성격에 급격한 변화가 온다.

치매 환자의 경우 성격 변화의 정도가 정상인보다 더 뚜렷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부적절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의심이 많아지고 충동적으로 변하며, 자신의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거나 별것 아닌 일에도 상대방에게 과도하게 시비를 걸어 다른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10. 자발성이 감소한다.

정상적으로도 간혹 집안일이 귀찮거나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불편해도 자발적으로 어떤 일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려 하고 매사에 수동적이라면, 치매 증상이나 치매로 인한 우울증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치매에 대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정리

 

영국 치매협회(Alzheimer's Society)는 치매 인식개선을 위하여 다음 5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 치매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이 아니다.

치매는 노년기에 더 흔하게 나타나고 기억력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차츰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치매와 노화에 따른 기억력 저하는 서로 다르며, 치매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치매가 있을 경우 더 뚜렷하고 분명한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고 기분변화나 판단력 저하가 동반됩니다.

2. 치매는 뇌 질환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치매는 여러 증상의 묶음이며, 이 묶음에는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포함됩니다. 이 증상들은 뇌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그중 가장 흔한 질환이 '알츠하이머'병이며, 그 외의 다양한 질환에 의해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치매는 기억력 외의 다른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치매의 가장 흔한 현상은 기억력 저하입니다. 그러나 기억력 저하 이외에 언어나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기분, 성격, 행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치매가 있을 경우 남들과 평소처럼 소통하며 생활하는 것이 이전보다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매년 새로운 연구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4. 치매가 있어도 잘 지낼 수 있다.

치매가 있으면 보통 희망도 즐거움도 없는 절망스러운 상태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치매가 있어도 만족스러운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치매가 진행되어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적극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치매가 있으면 이전보다는 생활이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는다면 많은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5. 치매가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변의 누군가가 치매로 진단될 경우, 그 사람의 삶도 달라지도 모습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 본연의 모습이 달라지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속에 아직 그 사람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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