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 증상 8가지 및 오해와 진실

파킨슨병이란?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파킨슨병 연평균 증가율이 3.6%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뇌간의 중앙에 존재하는 뇌훅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됨으로써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우리가 원하는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 물질인데,  파킨슨병은 이러한 도파민계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며, 보통 60세 이상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환자의 약 20%는 50세 이하의 젊은 사람이어서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증상 8가지

 

1. 한쪽 손이나 머리, 다리, 턱 등이 떨린다.

2. 신체 행동이 느려지고 사지가 무겁거나 뻣뻣하여 힘이 빠진듯한 느낌이 든다.

3. 근육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며 방바닥에서 돌아눕기가 힘들거나, 의자에서 일어나기가 힘들다.

4. 자세불균형으로 몸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걷거나 서 있을 때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려는 경향이 있다.

5. 예전과 달리 목소리가 작아지고 약해졌다.

6. 글씨를 쓸때에 글자가 점점 작아지고 이전보다 글씨체가 나빠진다.

7. 주위 사람들이 얼굴 표정이 전에 비해 굳어 있다고 말한다.

8. 손으로 단추를 잠그는 것이 힘들다.

 

 

파킨슨병 오해와 진실

 

1. 파킨슨병은 불치병이다. (△)

☞ 현재는 의학 발달로 인해 거의 완치에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매년 꾸준히 신약이 나오고 있으며, 아직 임상단계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60대 파킨슨병 환자를 완치 수준으로 회복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 파킨슨병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X)

☞ 파킨슨병의 대부분은 환경이나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10% 정도입니다. 다만 4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서 발병하는 파킨슨병은 유전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파킨슨병 치료제는 최대한 늦게 먹는 것이 좋다.(X)

☞ 일부 사람들은 파킨슨병약을 최대한 늦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약물 치료 대신 운동이나 민간요법, 한방 요법 등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약물 반응률이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늦게 복용할수록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며, 약물효과가 평생 지속되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운동 등을 병행할 경우 일상생활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파킨슨병은 사망률을 높인다.(X)

☞ 과거 파킨슨병은 사망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다양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개발되어 파킨슨병 환자와 일반인의 평균 수명은 큰 차이가 없으며, 사망률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만성질환 중 하나에 가까워졌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법

 

파킨슨병 환자는 근육의 경직이나 근 손실 등의 예방을 위해서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매일 꼭 해야하는 운동은 좌우로 고개 돌리기, 목 굽혔다 펴기, 머리 뒤로 젖혔다 바로 하기, 몸통 굽혔다 펴기, 어깨 으쓱으쓱하기, 몸통 바로 세워서 중심 잡기, 상체나 팔을 크게 움직이기 등입니다.

 

결국 신체의 각 부분을 스트레칭 한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보통의 사람도 스트레칭이 생활화되지 않으면 자주 하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특히나 근육이 뻣뻣해지는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꼭 천천히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시간은 30~40분씩 하루에 2~3회씩 반복하여 시행해야 합니다.

 

조금 더 신체 활동이 가능하다면 중강도 운동을 1주일에 5회 정도 해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중강도 운동은 파킨슨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가장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강도 운동이란 평소보다 조금 더 숨이 차게 만드는 정도의 운동입니다. 빠르게 걷기, 테니스 치기, 보통의 속도로 자전거 타기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