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증후군 원인과 증상 및 리플리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

'리플리증후군'이란?

 

자신이 건설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으면서 거짓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 중 하나입니다.

경쟁의식이 강한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과도한 이상을 좇다 나타난 희스테리성 성격장애라고도 합니다.

 

다만, 리플리 증후군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정신적 질병으로 인정되지는 않으며, 사회적 신조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리플리증후군과 같은 증상을 '공상허언증'이라고 부릅니다.

 

 

허언증과 리플리증후군의 차이점

 

리플리증후군 환자는 자신이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현실 속에서 구현하기 위해 거짓된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습니다. '허언증'과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허언증 환자와 차이점이 있습니다. 

 

허언증 환자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는지 알고 있는 반면, 리플리증후군 환자는 자신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을 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리플리증후군 환자는 거짓말을 하는 상황에서도 불안해하지않고, 거짓말을 한 것을 들키더라도 수치심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을 설득시키는데에 주력하거나, 자신의 말을 믿지 않으면 거꾸로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모두 진실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플리증후군 원인과 증상

 

리플리증후군 환자는 주로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매우 예민하고, 자신이 꿈꾸는 이상이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과시욕이 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주로 어릴 적 관심을 받지 못하였거나, 부모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음속의 공허함과 불안감 등을 충족하기 위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물론 누구나 이러한 증상이 조금은 있을 수 있고 이를 위해서 망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통은 현실에서 해결책을 찾습니다. 하지만 리플리증후군 환자는 거짓말 자체를 해결수단으로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거짓말과 망상을 점차 구분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망상장애'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충동적인 행동'을 하거나 '감정조절장애'로 이어 질 수도 있으며, 리플리증후군이 아주 심각해지면 자신의 거짓된 세계를 지키기 위하여 '실제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들은 'SNS에 중독된 사람'에게 리플리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고 합니다. 자아가 강하지 않고 상대적 박탈감을 잘 느끼는 사람이 SNS에 심하게 의존하게 되면 리플리증후군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SNS상에서 늘 행복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욕구, 자신을 과대포장하고 싶은 욕구 등이 점점 심해질 수 있을 수 있으므로 비교의식이나 열등감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고 느낀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리플리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

 

1. 사회에 대해 부정적인 소견을 지니고 있다.

2.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편이다.

3. 주목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4.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따라 하는 것을 좋아한다.

5. 목표 지향적이며 야망이 큰 편이다.

6. 인간관계가 좁은 편이며, 친하다고 느끼는 사람과의 왕래가 적다.

7.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경험이 있거나, 그와 비슷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8. 자신도 모르게 당혹스러운 행동을 할 때가 있다.

9. 자신의 의견에 반대의견이 제시되면 크게 화가 난다.

10. 거짓말을 해도 들킬 것이 두렵지 않다.

 

▲ 위 10가지 항목 중, 8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리플리증후군으로 의심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